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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효능, 함께 먹으면 독이 되는 음식 및 보약이 되는 음식 3가지!

by 이루다드림 2024. 9. 8.

양파는 체력 보강, 다이어트, 그리고 암 예방 등 다양한 건강 효과를 가지고 있어 '식탁 위의 불로초'라고 불리며 사랑받는 식재료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식품이라도 함께 먹는 음식에 따라 건강을 해칠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양파와 함께 먹으면 독이 되는 음식 3가지와, 함께 먹으면 보약이 되는 음식 3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양파효능
양파효능

1. 양파 효능

양파는 다양한 건강 효과를 가진 대표적인 건강식품입니다. 혈관 건강을 개선하고 암을 예방하며, 체력 보강과 다이어트에 이르기까지 양파의 효능은 무궁무진합니다. 특히, 양파에는 퀘르세틴, 폴리페놀, 유화프로필알린과 같은 항산화 성분들이 풍부해 체내 발암물질의 전이를 막아주는 항암 효과도 뛰어납니다. 또한 인슐린 기능을 도와 혈당조절을 돕는 크롬(chromium) 성분이 풍부하고 퀘르세틴(quercetin) 성분이 혈중에 쌓인 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주는 등의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2. 양파 함께 먹으면 독이 되는 음식 3가지

1) 양파즙

많은 사람들이 양파즙은 먹기 간편하면서도 모든 영양소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생각에 양파즙을 섭취하지만, 양파즙은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양파를 생으로 먹을 때는 섬유소가 포함되어 있어 혈당이 천천히 오르지만, 양파즙은 섬유소를 제거한 상태에서 빠르게 흡수되어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게 됩니다. 특히 당뇨병 환자나 신장 기능이 약한 사람들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양파에는 칼륨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를 즙 형태로 자주 섭취하면 신장이 약한 사람의 경우 칼륨을 배출하지 못해 몸에 쌓이게 됩니다. 그 결과로 근육 무력감, 저린 감각, 심하면 부정맥이나 심장 마비까지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양파즙 대신 양파를 생으로 섭취하는 것이 훨씬 건강에 좋습니다.

2) 꿀

양파와 꿀을 함께 먹는 경우는 흔하지 않지만, 양파 요리에 꿀을 넣거나 양파 꿀절임을 섭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두 가지 식품의 궁합은 좋지 않습니다. 양파에 포함된 섬유소가 꿀의 소화효소와 만나면 과도한 소화 작용을 일으켜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양파 속의 유화아릴 성분은 꿀과 결합해 체내에서 가스를 발생시키며, 복부 팽만감과 잦은방귀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양파와 꿀은

2시간 정도의 간격을 두고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각각의 효능을 제대로 누리기 위해서는 따로 먹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3) 튀김요리

양파를 동그란 링모양으로 튀겨 먹거나 다른 튀김 요리는 맛있지만, 건강에는 좋지 않습니다. 아무리 몸에 좋은 양파라고 해도 기름에 튀기는 순간 독으로 돌변하게 됩니다. 양파는 본래 항암 효과와 항염 효과가 뛰어난 식품이지만, 기름에 튀기는 순간 이 모든 좋은 성분들이 사라지게 됩니다. 고온의 기름에서 튀길 때, 트랜스 지방과 포화 지방이 생성되며 이는 심혈관 질환과 동맥경화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튀김에 사용되는 밀가루와 양파가 만나 고온에서 튀겨지면 당독소(AGE)라는 물질이 생성됩니다. 이 물질은 체내에서 잘 분해되지 않고 쌓여 만성 염증을 유발하며, 그 결과로 치매, 암, 피부 노화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튀긴 양파는 피하고, 되도록이면 생으로 섭취하거나 약간만 익혀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3. 양파와 함께 먹으면 보약이 되는 음식 3가지

1) 식초

양파와 식초를 함께 섭취하면 그 효과는 배가됩니다. 양파는 혈압을 낮추고 항염 작용을 하며, 식초는 체내의 피로 물질을 분해해 에너지를 활성화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식초의 주성분인 초산은 혈액을 맑게 하고, 항산화 작용을 통해 노화를 늦춰줍니다. 이 두 가지를 함께 섭취하면, 혈관 건강은 물론 소화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2) 돼지고기 

돼지고기와 양파는 단백질과 항산화 성분의 궁합이 아주 좋습니다. 양파 속의 알리신 성분이 돼지고기 속 비타민 B1과 결합하면, 알리티아민이라는 성분으로 변해 소화와 피로 회복을 도와줍니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소화력이 떨어질 때 돼지고기와 양파를 함께 먹으면 소화 부담을 줄이면서 영양소를 효율적으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3) 콩

콩류, 특히 땅콩, 강낭콩 등에는 나이아신 성분이 풍부합니다. 나이아신은 양파 속 퀘르세틴 흡수율을 높여주고, 양파의 베타카로틴은 콩의 불포화지방 흡수를 도와줍니다. 콩류에는 나이아신이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관절염과 뇌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되는 등 다양한 건강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이 두 가지를 함께 섭취하면 건강에 매우 이롭습니다.

 

4. 양파 섭취 시 주의할 점

양파는 썬 직후 바로 조리하기보다는 15~30분 정도 실온에 두었다가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산소와 접촉하면 양파 속의 황화아릴 성분이 체내에 유익한 효소로 변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양파를 잘게 썰어 산소와 닿는 면적이 많을수록 효과가 높은데, 이때 발생한 황화아릴 성분이 혈관을 확장해 혈액순환을 도와주고 혈전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여 고혈압, 동맥경화, 뇌경색, 심근경색 등 심혈관 질환에도 효과적입니다.

 

또한 양파의 껍질을 너무 많이 벗기지 말고, 갈색 껍질만 살짝 벗기도록 합니다. 겉껍질에 가까울수록 항산화 성분인 퀘르세틴과 플라보노이드가 30~40배가량 많이 포함되어 있어 세포 노화를 막고 치매예방, 항염효과까지 있어 양파껍질은 최대한 조금만 벗겨서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양파를 보관할 때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양파에 곰팡이가 피면 절대 사용하지 말고 바로 버리도록 합니다. 곰팡이 독소는 겉으로 보기에는 멀쩡한 부분까지도 퍼져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곰팡이 균은 끓여도 파괴되지 않으며, 섭취할 시 구토나 설사는 물론이고 심하면 장염, 신장손상, 신경독성, 면역저하가 발생할 수 있으며 여기에 더하여 위궤양이나 위암까지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5. 결론: 몸에 좋은 양파 제대로 섭취

양파는 우리 건강에 매우 유익한 식품으로, 꾸준히 섭취하면 혈관 건강, 암 예방, 체력 증진 등 다양한 건강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양파와 함께 먹는 음식에 따라 그 효능이 달라질 수 있으며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양파를 생으로 먹거나 건강에 좋은 조합인 식초, 돼지고기, 콩과 함께 섭취하면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