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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 비대증 증상과 약 부작용 및 수술 치료

by 이루다드림 2024. 9. 29.

전립선 비대증은 중년 이후 남성에게 매우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전립선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면서 소변의 흐름을 방해하는 질환입니다. 전립선은 방광 바로 아래에 위치한 남성의 생식기관으로 정액의 일부를 생성하는 역할을 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전립선이 커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이로 인해 여러 가지 불편한 증상이 생길 뿐만 아니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전립선 비대증의 증상과 약물치료 및 부작용, 수술적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전립선 비대증 증상 5가지

전립선 비대증은 나이가 들면서 전립선이 커져 소변의 흐름을 방해하는 질환입니다. 증상은 초기에는 미약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심해질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증상 5가지 알아보겠습니다.

1)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빈뇨)

소변을 자주 보고 싶은 느낌이 들게 되며, 특히 야간에 더욱 빈번하게 소변을 보기 위해 일어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수면의 질이 떨어지게 되고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

2) 잔뇨감

소변을 본 후에도 방광에 소변이 남아있는 느낌이 들게 됩니다. 잔뇨가 계속 쌓이면 방광의 기능이 약해질 수 있으며 감염에도 취약해집니다.

3) 배뇨 시작의 어려움

소변을 보고 싶지만 소변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소변 줄기가 약해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4) 소변 줄기 약화 및 중단

소변 줄기가 약하거나 소변 도중에 중단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5) 갑작스러운 소변 긴박감

소변을 참기 힘든 갑작스러운 소변 충동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은 일상생활에 큰 불편감을 초래합니다.

 

위와 같은 증상들은 서서히 진행될 수 있으며 증상을 방치할 경우 소변 정체로 인해 요로 감염이나 신장 손상 등의 합병증의 위험이 있어 치료가 필요합니다.

 

2. 전립선 비대증 약물 치료 및 부작용

전립선 비대증의 초기 치료는 일반적으로 약물 치료로 시작됩니다. 약물 치료는 증상을 완화하고 전립선 크기를 줄이거나 소변의 흐름을 개선하는데 목적을 둡니다. 주요 약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알파 차단제

대표적으로 탐스로신과 같은 알파 차단제는 방광과 전립선 주변의 근육을 이완시켜 소변 흐름을 원활하게 합니다. 이 약물은 배뇨 증상을 빠르게 개선할 수 있으나 부작용으로는 기립성저혈압으로 인한 어지러움, 저혈압, 피로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는 전립선 크기를 줄이는 데 사용되는 약물입니다. 전립선이 줄어들면서 증상이 완화될 수 있지만 이 약물은 6개월 이상 사용해야 효과가 나타납니다. 부작용으로는 성욕감퇴, 발기 부전, 정액량 감소 등이 있습니다.

3) 항콜린제

항콜린제는 과민성 방광과 관련된 증상을 완화시켜 줍니다. 빈뇨와 요실금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주지만 구강 건조, 변비, 흐릿한 시야감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PDE5 억제제

발기 부전 치료제인 실데나필 같은 PDE5 억제제도 전립선 비대증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이 약물은 성적 부작용을 개선하는 데에 더 중점을 두고 있어 주로 두 가지 증상을 함께 앓는 환자에게 사용되는 약물입니다.

 

약물 치료는 증상이 경미할 때 효과적이지만 심한 증상이나 합병증이 있을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3. 전립선 비대증의 수술 치료

약물로 충분한 효과를 보지 못하거나 요로 감염이나 신장 손상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요구됩니다. 전립선 비대증 수술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TURP)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은 전립선 비대증 수술 중 가장 흔히 사용되는 방법으로 요도를 통해 내시경을 삽입하여 비대한 전립선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방법입니다. 이 수술은 비교적 안전하며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지만 출혈 발생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수술 후 일시적인 요실금이나 발기부전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2) 홀렙 레이저 수술(HoLEP)

홀렙 수술은 전립선 비대증 수술 중에서도 레이저를 사용해 비대한 전립선 조직을 완전히 제거하는 방식으로 전립선 크기에 상관없이 적용 가능합니다. 출혈이 적고 회복기간이 빠른 장점이 있습니다.

3) 전립선 결찰술(유로리프트)

전립선 양쪽을 묶어 들어 올려 요도를 넓혀주는 시술입니다. 전립선을 완전히 제거하지 않고 배뇨 문제를 해결하는 최소 침습적 시술로 성기능에 미치는 부작용이 거의 없으며 회복 시간이 빠릅니다. 하지만 전립선 크기가 매우 큰 경우에는 적용되지 않으며 재발 위험이 있습니다.

4) 워터젯 로봇수술(아쿠아블레이션)

아쿠아블레이션은 최첨단 수술 방법으로 고압의 물줄기를 이용해 전립선의 비대해진 조직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이 수술은 로봇 시스템을 통해 정밀하게 제어되어 침습이 적기 때문에 출혈이 적고 회복 속도가 빠릅니다. 또한 주변 신경 조직의 손상도 막아주어 성기능 관련 부작용이나 요실금 발생률도 낮습니다. 그러나 모든 병원에서 시행되지 않을 수 있으며 다른 수술에 비해 비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4. 결론: 전립선비대증 조기치료의 중요성

전립선 비대증은 남성이 나이가 들수록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적절한 치료 없이 방치할 경우 배뇨 문제나 감염, 신장 손상 등의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는 초기 증상을 완화라는데 효과적이지만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특히 최신 기술인 로봇 수술과 같은 최소 침습적 방법은 부작용이 적고 회복 시간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비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전립선 비대증이 의심된다면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